TNR 지지자들은 길고양이를 포획해
거세·불임 등을 통해 생식능력을 제거하고 다시 방사하는 조치를 통해 고양이 개체수 통제 또는 감소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것이 먹이, 자체 경쟁 등으로 결정되는 ‘자연적’ 환경압 상황에서 개별 고양이 군집의 단순화된 도표라고 간주하자

TNR 지지자들은 길고양이를 제거하더라도

다시 환경 외부에서 고양이가 유입되므로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전체 환경에서 고양이 군집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므로 제거는 의미가 없다 주장한다.
그렇다면 TNR은?

자, 이것이 TNR을 진행한 이후의 고양이 군집이다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은 것과 뭐가 다른가?
이러면 대체 TNR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자연사, 혹은 노화로 인한 경쟁 도태가 되더라도 고양이 군집은 다시 외부에서 유입되어 유지된다.
대한민국 전체 환경에서 고양이 군집을 유의미하게 제거하는게 어렵다면, 더 어려운 유의미한 규모의 TNR은 가능하긴 한가?
......
그런데 사실 고양이 군집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건
사실 불가능하지도 않다

이미 대한민국은 더 골치아픈 쥐를 대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전국적인 군집 감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바 있다.
번식력이 훨씬 뛰어나고, 잡식성인 쥐를 대상으로 말이다
상위 포식자며 육식 동물인 고양이 군집의 감소는 당연하지만 훨씬 쉬운 일이다.
어떤 수의사나 자칭 전문가들은 심지어 먹이소 운영과 TNR 활동이 고양이 개체수 '조정'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글쎄, 주로 먹이 환경으로 결정되는 환경압에서
같은 공간에서 더 많은 먹이활동이 보장된다면 고양이 개체수가 어떤 방향으로 '조정'될지는 뻔한 일 아닐까?
수다V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