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10113-026-02641-8
해발 5350미터에 위치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는 매년 봄마다 수천 명의 등반가들이 방문한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한 달 반가량을 베이스캠프에서 보낸다.
해발 5000미터 이상 고도에서 고산병을 예방하려면 보통 하루에 최소 4~5리터의 물을 마셔야 한다. 이렇게 되면 배출하는 소변량도 늘어난다.
덕분에 베이스캠프에서 하루 사이 배출되는 소변 양은 6000리터 이상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인 폐기물은 전부 수거하여 낮은 고도에 위치한 폐기장으로 운송된다. 하지만 소변은 그대로 빙하에 흘러들어간다.
여기에 베이스캠프에서 인간이 장기 거주하며 발생하는 여러 가지 폐열까지 겹쳐진 결과, 얼음 2500톤을 녹일 열량이 매년 봄마다 주변에 흩뿌려지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결국 베이스캠프 주변 빙하는 빠른 속도로 녹기 시작했다.
배설물 문제는 예전부터 에베레스트의 주요 골칫거리였다. 현재도 캠프 1과 캠프 4 중간 구간에는 수십 년간 쌓인 등반가들의 배설물이 적어도 3톤 분량 정도 존재한다.
수다V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