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 교사연수 일정표, 항미원조 프로그램 포함

‘中 관점’ 넣은 포스터 공개 이어

항미원조기념관 방문 추진 논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운영하는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가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중국 ‘항미원조(抗美援朝)기념관’ 탐방 일정을 넣은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항미원조기념관은 북한의 6·25 남침(南侵)을 부정하고 중공군의 참전을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고 선전하는 곳이다.

본지가 입수한 전쟁기념사업회의 ‘2026년 해외 항일 유적지 탐방 교원 연수’ 공문을 보면, 사업회는 지난 4월 전국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중국 다롄, 단둥, 하얼빈 등을 방문하는 연수 참가자 모집을 공고했다. 8월 4일부터 4박 5일간 중국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지난 12일 연수 선발자 26명을 발표했다. 참가비는 교사 1인당 30만원이지만, 항공료와 숙박비 등 실제 소요되는 연수 비용 수천만 원은 세금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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