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그냥 대자에 가끔 똥글 싸지르면서

댓글놀이 하고 있는데 3달전부터 눈에 띄는 웃대인이 있었음

그 분은 가끔 얼게나 패게에 사진 올리시는데

너무 내래 이상형인거

그래서 그 분의 게시글엔 댓글도 재미있고 정성스럽게 쓰고

그분도 내 게시글이 반응도 재미있게 해주고 그래서

설레는 감정이 컸지.

하지만 이랬다고 막 감정이 커지거나 하면 김칫국 이기도 하고

온라인상에선 다들 네티켓으로 그럴 수 있겠구나 싶어서 그냥 저냥 하다가

캐치마인드에 우연히 같이 게임 하게 됨.

그 이후로 간간히 단 둘이 캐치마인드도 하면서 다른 게임들도 하고

디코 하면서 같이 원격음주 토크도 하는데

서로 결도 비슷한거 같고 취향도 똑같아서 서로 놀램

나이도 내가 3살 많다고 하니깐 '오빠 생겨서 좋다' 이 말 듣고

술은 한 입밖에 안 마셨지만 뭔가 확 취하더라, 그래서 그냥

" 내일부터는 연인으로 만나고 싶다고" 라고 질렀는데 엄청 부끄럽더라

30초 정적 있었는데 언제 고백하냐 기다렸다고 하더라

웃대 덕분에 좋은 사람도 사귀고, 앞으로 똥글대신 좋은 글만 올려야겠다

감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