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인 분들을 홍대 공연에 초청해서 공연을 잘 마쳤어요

공연 후 도파민이 나오는지 아드레날린이 나오는지 4시간 밖에 잠을 못잤네요

감기 기운 때문에 약빨로 공연 했는데 도파민은 수면제 효과도 이겨 버리나 보네요

웃대에서 8분이나 와주셨고 기존에 저희를 알던 분들까지 해서 공연장은 꽤 찼어요

새벽 1시에 잠들기 직전까지 꽤나 하이한 상태였는데

새벽 5시인 지금은 뭔가 차분하게 가라앉은 채 글을 씁니다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0개월 만의 공연이었어요

앨범 준비를 열심히 했고, 곡을 가다듬고 실력을 쌓고

그 동안 진짜 공연이 하고 싶었었나봐요

바리바리 제가 가진 드럼 장비는 다 챙겨서 만원 지하철을 타고 신촌역에 가고

한분이라도 더 오실까 싶어 까이면서 공연 전까지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나눠주고

웃대인들 이미 도착했는데 스피커에 문제가 생겨 공연 제대로 못할 뻔한 위기도 겪고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공연을 잘 마칠 수있었네요

생일이었던 코딩**님

처음 보는데 좋았다며 다시 오겠다 해주신 김**님, 유리**님

다시 봐서 반가운데 연인까지 대동해 줘서 더 고마운 CA**님, 괴**님

다시 봐서 반가운데 연인은 아... 메플**님

주변 친구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CD도 잔뜩 사가신 유선**님 까지도

소중한 마음들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좋아서 나이 먹고도 하는 밴드, 아직 즐겁게 하고 있구요

더 좋은 곡도 쓰고 뮤비도 만들고 더 좋은 공연도 준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독수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