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웃긴 글 올리는 곳에 진지한 글 작성해서 정말 미안해
나는 과학 업계에서 일하는데
전공은 글 쓰는 거라서 전혀 관련없는 비전공자야
(좀 과학 쪽에서도 특수직이야..바이오쪽)
내년에 편입하고 싶어서 회사에 어거지로 들어왔는데
비전공자라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연구기술직인데 기술도 없어서 하는 일이 하나도 없어..
출퇴근이 왕복 4시간이고 거의 최저 시급 받고 일해
직장에서도 차별 받고,나는 깍두기보다 더 아래인 존재야. 매일이 지옥같아
출퇴근길에 그냥 매일 죽었으면 좋겠고..
퇴근해서 집 오면 맨날 울어
원래 조울증이 있긴 한데 내가 유독 못버티는거겠지
전에 직장도 1년 반만에 그만둔거라..
다들 하루를 버티는게 신기하다
이제와서 그만둔다고 말하기 너무 눈치도 보이고
안그래도 다들 나 싫어하는데 얼마나 뒷말 나올지 보이고
이제 막 4개월 일해놓고 또 도망치는 내가 스스로 수치스러워
징징거려서 정말 미안해
하루에도 수십번씩 죄송합니다를 달고 사는데
여기서도 미안해
다들 화이팅
수다V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