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때문에 은퇴했다" 추신수 충격 고백…"사람 바보 되는 것 같더라" ML 16년 버틴 선구안도 속수무책, "자존심 상해" : 네이트 스포츠


추신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출연해 ABS 도입이 한국 야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자신의 은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타자가 칠 수 있는 공을 스트라이크해야 하는데, 칠 수 없는 공이 스트라이크 되기 때문에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며 입을 뗐다.
특히 ABS 존에 익숙해진 KBO리그 타자들이 국제대회에서는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추신수는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고 싶어 하는 나라라면 국제대회에 맞는 룰을 가지고 야구를 해야 한다. 국제대회에서는 ABS 존을 사용하지 않고, 미국도 탭을 통한 조건부 ABS를 시행한다. 대만과 일본은 ABS를 도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BO리그에서 경험한 ABS는 그에게 큰 좌절감을 안겼다.
그는 "ABS가 2024년에 도입됐는데, ABS 때문에 은퇴했다"고 털어놨다.
추신수는 "얼마나 억울하고 자존심이 상했냐면, 한번은 주심에게 '솔직히 이거 너무한 거 아닙니까?'라고 하소연한 적도 있다"며 "내가 그래도 미국에서 16년 동안 잘난 건 없어도 볼, 스트라이크를 고르는 것 하나로 16년을 살았던 사람인데 사람 바보 되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계속해서 "스트라이크 볼 고르는 거는 엄청 자신이 있었는데, 2024년도는 와…"라며 탄식한 뒤, "타석에 있으면 그냥 너무 짜증이 난다. 내가 완전히 바보 된 것 같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내가 낸데...?
수다V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