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어른이 되면 어차피 번역기와 계산기를 쓴다”고 하시던 선생님이 너무 싫었습니다.
물론 선생님의 의도는 ‘미래에는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라는 뜻이었겠지만, “미래에는, 아니 이미 지금도 대학생부터는 계산기를 쓴다”며 계산과 단어 암기의 필요성을 낮춰 말씀하시는 태도가 불편했습니다.
학생이 계산하고 외국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단순히 계산하거나 번역하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수학적 사고를 위해서는 계산이라는 도구가 필요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언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니 어린 나이에도 너무 1차원적으로 느껴져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영어를 잘 못하는 편입니다.
수다V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