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많았던 여수 세계섬박람회가

지난 주말 막을 올렸습니다.

예산 700억 원을 들여 준비했다는데,

막상 관람객들 반응은 냉담합니다.

여수 섬 박람회를 둘러본 뒤 고개를 갸웃하는 모습

대회 3개월 전까지 우려가 컸습니다.

700억 여수 섬 박람회장에 펼쳐진 황량한 벌판

그동안 잘 준비했을까요.

다섯 달 전 허허벌판이던 이곳에 시민들이

몰리고 피라미드가 들어섰습니다.

예산 700억 원을 들여 개막한 여수 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인데요.

이곳에 전 세계 30개국 손님들이 몰리게 됩니다.

700억 쓴 여수 섬 박람회 현장, 시민 반응 냉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봤습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할인·요금표 홍보물
700억 투입 여수 섬 박람회, 관람객 반응 냉담
여수 섬 박람회 행사장에 방문객이 적은 모습

팸플릿을 보니 주제섬,

그러니까 이 피라미드가 가장 메인 전시관인데요.

여기부터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700억 원 여수 섬 박람회 행사장에 방문객이 적은 모습

이 나무는 섬의 생명력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관람객들, 고개를 갸웃합니다.

밀착카메라
700억 행사 '반응 냉담'
제보 02-751-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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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
강영진 전남광주 순천시
좀 뜬금없다? 섬과 이게 어떤 연관이 있어서 만들어 놓은 건지…
여수 섬 박람회장에 환영·국제교류·보물·미래섬 안내판이 서 있다.

나머지 전시관도 둘러봤습니다.

여기는 미래관입니다.

여수 섬 박람회장에 설치된 버티포트 안내판

여기 보시면 미래형 항공 모빌리티 터미널인

버티포트 설명이 돼 있는데요.

바로 옆에 체크인할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저도 해보겠습니다.

버티포트 구현물을 체험하려 했더니,

표를 뽑는 게 체험이었습니다.

행사장은 인근 섬 두 곳과도 이어져 있습니다.

섬으로 가려면 항구까지 가서 항구에서

또 배를 타야 하는데요.

점검을 하면서 동선대로 가보겠습니다.

폐선박이 가득했던 항구,

여전합니다.

이게 다섯 달 전에도 있던 폐선박인데요.

무슨 이유에선지 위에 쓰레기는 치워지고

배만 남아 있습니다.

멀리 다른 행사장인 섬이 보입니다.

부행사장인 개도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관광객이 되어서 추천 코스대로

한번 섬을 돌아보겠습니다.

이 곳 즐길 거리는 캠핑과 1일 3식.

이곳 개도의 메인 이벤트 섬섬 캠핑장입니다.

앞에 있는 잔디 광장에서는 각종 행사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 앞이 캠핑장입니다.

그런데 보시면 햇빛 가릴 곳도 사람도 없고요.

이렇게 빈 부지에 파라솔 68개가 전부입니다.

1일 3식은커녕 식재료

모두 폐기했습니다.

행사가 열려야 할 잔디 광장도

텅 비어 있습니다.

여수시는 대책이 없고

시민들은 답답합니다.

여수 시민들은 진심으로

이 박람회가 성공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남은 두 달 동안 만회할 시간은 충분합니다.

https://news.jtbc.co.kr/article/NB12317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