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한국처럼 강력한 소프트파워를 가진 국가로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태국은 음악, 영화, TV, 그리고 스포츠 분야에서 한국만큼의 영향력을 갖지 못했을까요? 물론 T팝 그룹도 있고 태국 영화와 드라마도 존재하지만, 한국이 만들어내는 수준의 국제적 명성에는 결코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소프트 파워를 키우고 발전시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태국도 수년 전에 비슷한 시도를 했고, 태국 음식을 수출하는 데 있어서는 성공을 거두기도 했죠. 그런데 왜 거기서 멈춘 걸까요?
요즘 넷플릭스에 태국 제작 콘텐츠가 점점 더 많이 올라오는 걸 보는데(한국보다 제작비가 저렴해서일까), 솔직히 질이 너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국도 한국만큼 훌륭한 미디어 콘텐츠를 충분히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을 텐데 말이죠. 아주 가끔 훌륭한 태국 영화를 보기도 하지만, 그 양질의 측면에서는 한국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태국은 이미 음식으로는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렇다면 태국이 미디어와 스포츠 분야에서도 실력을 키워 진정한 소프트 파워 강국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댓글>
lampapalan
사실 동남아시아에서 태국의 소프트 파워는 결코 나쁜 편이 아님. 태국 음식, 태국의 클럽 문화, 사원, 부적 등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으며, 실제로 아주 빈번하게 태국을 방문하기도 하고. 다만, 이러한 요소들이 한국의 콘텐츠처럼 광고판에 걸기에 딱 좋은 매력적인 형태가 아니야.
ㄴJealous-Strategy-200
나는 태국 TV에 볼 게 아무것도 없다는 점이 정말 좋아. 방콕에 갈 때마다 TV를 켜지도 않고, 태국 음악을 듣거나 영화관에 가지도 않거든. 그런 점이 오히려 화면을 통하지 않고 밖으로 나가서 이 나라와 문화를 직접 탐험하고 싶게 만들어.
ㄴjiffy_pop
나도 외국인으로서 똑같이 느끼지만, 여기 사는 태국 사람들은 자기네 일일 드라마에 정말 미쳐있더라고.
ㄴgavstah
확실히 그래. 내 처가 식구들도 태국 드라마에 아주 푹 빠져 살거든.
ㄴe99oof
태국 드라마는 중국에서도 꽤 인기가 많아. 아마 다른 채널이나 스트리밍 플랫폼을 찾아보면 볼 만한 게 있을 거야. 내 생각에 태국에 관광와서 호텔에서 볼만한 것이 없을 듯.
JauntyAngle
한 국가가 단순히 마음먹는다고 해서 영화나 음악 산업에서 국제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건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
ㄴpoorsoldier
특히 편견이 아주 팽배해 있는 세상에서는 더 힘들어. 서구 관객들은 대개 외국 콘텐츠라면 일단 건너뛰지만, 한국이나 일본 콘텐츠라면 한 번쯤 시도해 볼 가능성이 더 높거든.
ㄴBurnerman888
솔직히 한국도 2012년 전까지는 그다지 국제적이지 않았어. 그마저도 2015년에서 2017년에 K팝이 더 대중화되기 전까지는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 단 한 곡뿐이었고.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시장을 활짝 열어젖힌 것처럼, 태국도 거대한 히트작이 하나만 터져준다면,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거야.
ㄴdAn_tHe_mAn7
이건 사실이 아님. 한국은 전략적으로 '한류'라고 불리는 정부 주도의 캠페인을 시작했어. 그들은 영화, 음악, 그리고 스킨케어 산업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고, 여기에 민간 벤처 캐피털 펀드들이 엄청난 자금을 투자하고 있어. 그러니 단순히 태국판 히트작 하나가 나온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야.
ㄴe99oof
태국 정부에서 태국 음식을 홍보했던 '세계의 주방' 프로그램과 비슷한 맥락. 정부가 후원하는 계획이 성과를 거둘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
ㄴImWithStupidKL
스웨덴도 음악 분야에서 비슷한 시도를 했고, 이제는 전 세계 팝 음악의 절반 정도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을 정도야.
proanti
2000년대 초반 한국 대중문화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중국인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동경했기 때문이야. 당시 동아시아에서 일본을 제외하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