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웃긴 자료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주변에 이야기할 곳이 없어서 대나무숲에 이야기 하듯 말하고 싶어서요..

최근에 아내 대학 동창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아내가 서울 상위권 대학 나왔거든요.

하객들 보니까 아내 친구들, 배우자, 남자친구들 스펙이 장난 아닌거에요.. 나 이런 엘리트분들이랑 밥 처음 먹어봤잖아..

일류대기업 직장인, 전문직, 고위공무원, 등등..나는 전문대 졸업하고 중소기업 다니고 있걸랑..

그 분들도 아내도 아무렇지않아 하는데 나는 속으로 기죽는 거 있지..자격지심에 혼자 비교하게 되고...

객관적인 사실만 이야기 하자면 아내도 학벌 좋고 키도 크거든요..(예쁘고 성격도 좋은데 이건 주관적인 내용이니까..)

저는 객관적으로 놓고 보면 키도 작고 얼굴이 잘생긴 것도 아니고 직업도 학벌도 평균 이하인데 이런 나에 대한 어떤 부분이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이라는 결심을 하게 했을까..궁금하기도 하고 스스로 반성도 하게 되더라구요..내가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다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살았겠구나

매번 열심히 살아야지..공부해야지..다짐만 했는데 이번에 정신이 들더라고요..아내가 나를 믿고 결혼한만큼 나도 아내에게 보답을 해야겠다..싶은 생각이 들었어요..오늘부터 더 나은 사회적 위치를 위한 스펙업(공부) 시작하려구요.. 1년뒤에 후기로 돌아와서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또 인사드릴게요.

이만..배나온 아저씨의 주절주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