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R 텍스트가 불명확해서 정확한 alt 태그를 생성하기 어렵습니다. 몇 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1. **이미지 내용**: OCR 결과가 텍스트 복잡도, 기술 다이어그램, 손글

아버지 위암말기 였고 대학병원 세군데 갔는데 다 시한부 판정이었어요.

그렇게 외래 항암치료 한 달받고 효과 없고 합병증으로 폐색전증까지 와서 상급종합병원에서 두 달 입원하고 점점 쇠약해져서 연하곤란도 오고 섬망도 찾아오고 거동도 안되셨어요.

식사도 못하시니 엔커버 하모닐란 같은 경장제 드시다가 그것도 못삼키게 되어 TPN 영양수액으로 연명하셨어요.

아버지 곁을 지키고 싶어 3월에 올해 연차 15일을 모두 소진했지만 후회는 없고 회사 측의 안배로 매일 17시에 퇴근해서 아버지를 찾아뵈는.날이 두 달이 지속되었어요.

그러다가 교수님이 이제는 급성기 병원에서는 더이상 할 수 있는게 없다는 진단을 받고 호스피스 병원으로 전원을 하게 되었어요.

타지에 있던터라 고속도로 왕복 두시간의 거리를 매일 퇴근하고 반복하다보니 졸음운전도 하게되어 이러다간 내가 먼저 큰일 나겠다는 생각에 격일로 찾아뵙는 불효를 저질렀어요.

아버지는 이제는 말씀할 기력도 없어지셨는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주무시기만 하셨고 "아버지 작은 아들 왔어요" 라는 인사를 건내면 눈을 잠깐 뜨시고는 이내 다시 주무셨어요.

사실 아버지를 찾아뵈어도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그냥 후회가 될까봐, 자주 찾아뵙지 않으면 간병인 분들이 아버지를 막 대하지는 않을까 괜시리 노심초사하게 되어 더 찾아갔어요.

어느날에는 산소포화도가 80프로 이하로 떨어져 산소마스크를 착용하셨어요.

그 다음날에는 숨소리에 가래끓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한 달 정도 호스피스에 계시는데 새벽 6시에 병동에서 전화가 왔어요.

오늘 퇴근하고 병원 오시라고 갔더니 새벽부터 소변이 안나오고 계신다 무뇨증세가 시작되면.의학적으로 72시간 이내.임종을 맞이하게 된다라고 들었어요.

친척들께 연락을 돌리고 출근 하지않고 자리를 지켰어요.

5월3일 자정 즈음 항상 고통스러워 하고 숨이 거칠던 아버지가 숨소리가 새근새근 변하기 시작하고 손가락 발가락이 파랗게 청색증이 나타나기 시작해요.

옆에서 자리를 지키던 저는 아버지의 숨소리가 작아지고 가슴의 오르내림이 적어지는걸 보면서 울면서 아버지 가슴을 두들기며 조금만 더 버티세요 아버지라고 외쳤던 것 같아요.

그렇게 가슴을 두드리면 아버지께서는 눈을 감지 않으려고 눈을 부라리셨는데 그게 3초도 가지않고 조금씩 감겼어요.

세 번을 그렇게 했는데 네 번째는 반응을 안해주셨습니다.

울면서 빼빼마른 아버지 손바닥을 강하게 꼬집었습니다. 반응이 없었고 의사가 와서 심박동, 동공 빛반사반응 확인 하더니 사망 판정을 내렸어요.

아버지의 몸은 따뜻했고 너무 쌔게 아버지를 꼬집었다고 후회하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사랑한다고 잘 살다가 찾아뵙겠다고 속삭였어요.

그 뒤 빈소를 찾고 다음날 오전 입관에 드시고 조문객들을 받았어요.

3일장 동안에는 향이 꺼지면 안된다고 하여 이틀을 내리 아버지 영정사진 앞을 지켰어요.

신기하게도 잠이 안왔어요.

마지막으로 화장터로 이동하고 1시간40분 정도 화장을 진행하고 유골을 확인하고 곱게 갈아 유골함으로 모셨어요.

그 작은 항아리에 아버지가 들어가셨다는게 이상했어요.

납골당에 잘 모셨고 위령제를 지내고 혼백을 태우고 장례를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왔어요.

15시에 샤워하고 소파에 잠깐 기댔는데 눈 떠보니 새벽 세 시가 다 되어가네요.

그렇게 잘 보내드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아버지 간병하면서 할 것도 없을 때 웃대에 올라오는 비슷한 사연을 보면서 이상하게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러한 기분으로 작성을 했고 두서없이 쓴 이 글이 누군가에게는 킬링타임용,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끝으로 아버지께...

"살면서 어쩌다가 전화 한 통, 한 달에 한 번 얼마 되지도 않는 용돈을 드리는 것을 효도라고 생각했던 못난 저를 못난 아버지 아들을 용서 해주시고 아무쪼록 행복하게 지내고 계세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웃대형님분들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만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