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없어서 심심해서 써보는 갑질 당한 썰이다.

뭐 욕설이나 그런 건 재미가 없으니 어이 없는 걸로...

1. 지방(청주)에 미술학원 차린다고 인테리어 견적 내달라기에 현장 가서 꼼꼼하게 답사하고 신축건물이라 소방 관련 된 문제라던지 그런거 현장 공사과장에게도 물어보고 우리 소방업체에도 문의하고 그래서 문제 없이 도면과 견적서 작성해서 제출했는데 비싸다고 다른 업체랑 한댄다.

우리도 공사하다 딴 업체랑 할 꺼 같은 촉이 오긴했었음.

근데 공사하기로 한 업체가 우리한테 연락 옴.

소방 관련 된 일로 문의하겠다고...

어이가 없어서 왜 우리한테 문의하냐니까 원장놈이 우리가 건물하고 합의하고 잘안다고 우리한테 물어보라고 했댄다.

걍 끊고 차단 박음.

2. 위의 사례로 생각난건데 저거보다 더 어이 없는 일이 10여년 전에 있었음.

한 4층짜리 건물 외벽 리모델링 포함해서 설계하고 견적 내는 일이였는데, 우리 설계팀이 설계하고 내가 견적서 작성해서 제출했는데 비싸다고 딴 곳에서 함.

근데 문제는 우리 도면 그대로 써버림. ㅋㅋㅋ 이것도 좀 빡칠만한 일인데 사실 이걸 우리가 알 방도가 없잖아?

어떻게 알게 됐냐하면 시공한 업체가 "추가금" 달라고 소송 들어갔다고 나보고 책임 지라고 전화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새낀가. ㅋㅋㅋㅋㅋㅋ

내역에 누락 있고 뭐 그렇다고 따지는데 어이가 없어서... 내가 감리도 본 것도 아니고 돈 받고 설계한 것도 아님.

심지어 당시 사장놈(병신)은 자기랑 같은 학교 교수님이라고 좀 봐주라고 지랄하는데...

(사장놈은 교수 아니고 걍 시간강사임. 타이틀용으로 손해 보면서 강의하고 있었음)

뭐 송장 내용 보니까 설계변경 거지 같이 존나 해놨는데 그걸 왜 내가 봐야되는지 모르겠는거임.

예를 들면 내가 냉난방기를 10마력 짜리를 넣었는데 쟤네가 12마력짜리로 바꾸면서 아이템을 존나 풀어버림. 연결핀까지 다 넣으면서 ㅋㅋㅋ

예를 들면 내가 냉난방기 실외기 10마력 500만원 이렇게 하나 넣은 거를

12마력 600만원 연결핀 50만원 받침대 30만원 밸런싱 20만원 이런식으로 합이 800만원! 이렇게 존나 아이템을 풀어서 금액을 와장창 늘림.

몇몇 마감재로 내가 고른게 아니라 딴 걸로 골랐는데 이유가 단종 되서라는데 우리가 입찰했을 때는 재고가 있었다고 ㅋㅋㅋ 나보고 책임 지라는데 단종 된 걸 내가 왜 책임지냐? 그리고 단종 됐으면 비슷한 가격대에서 사면 되는 걸 더 좋은거라고 바꿔준다는데 가격 안올릴 줄 알았다네. ㅋㅋㅋ

심지어 몇몇 아이템은 단종 안됐었음. 걍 사기꾼이였던거임. 단가 안맞으니 단종이라고 사기 치고 아이템 변경한거지.

변호사란 양반하고 대화하다 짜증나서 이거 나보고 증인 서라고 하면 난 걍 회사 때려치겠다고 말하니 손 떼라고 하더라.

미친 건물주 놈은 소송 지면 나한테 소송하겠다고 지랄하는데 옆에 있던 변호사가 나보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교수도 교수 나름이지. 참 천박한 새끼들도 교수질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물론, 저 추가비 달라는 인테리어 업자도 존나 사기꾼이고... 처음부터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밀어넣고 추가로 메꾸려는게 눈에 보이더라.

참고로 저 때 비싸서 떨어졌다고 사장한테 쿠사리도 존나 먹었었다... 하... 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