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사장이고 밑에 여직원 4명이 있습니다

그중 직원한명이 임신을했고

임신하고서도 근무를 하고싶다고해서 그러라고했습니다

직원들끼리도 사이가좋았고 처음에는 다들 축하하는 분위기였으며

원래 직원들 사이도 나쁘지 않았는데요

저도 홀몸도 아닌데 힘들것같아서 좀 더 일찍 퇴근하는방향으로 도와줬고

다른 직원들도 사정 이해하고 좀 더 업무를 분담해서 하는식이였는데

언젠가부터 자기가 일을 안하는게 당연하다는듯이 떠넘기는걸 보고

조금 기분이 언짢긴 했습니다

예를들면 자기업무인데도 OO아 이것좀해줘 라고 떠넘기고 퇴근해버리는건 일상이고

다음날 안되있으면 "이거 내가 해야해?" 라고 다른직원한테 눈치주는걸 봐버렸습니다

날선 말투는 아니였기에 장난이겠거니 하고 조금 거슬리기 시작했지만

뭐 티내서 좋을건 없다 치고 넘겼구요

저희는 팀 인센이 있는데 이번에 프로젝트가 많아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했고

프로젝트에서 당연히 임산부 직원은 빠져있지만

그래도 4명있는데 한명빼고 주면 섭섭할것같아 5만원 따로넣었습니다

근데 다른 직원들 인센금을 알게되었는지 저에게 와서 왜 저만 5만원이냐고 따지길래

원래 프로젝트 참여한사람만 인센 따로 챙기는거고

이건 내 나름대로 섭섭할까봐 챙겨준건데 이런식으로 나오면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씩씩거리고 나가더니

그날 하루종일 직원들한테 짜증내고 난리도 아니였다고 하더군요

그 뒤로도 예민한지 5분이면 해결할일을 자꾸 한숨쉬면서 필요이상의 짜증을내고

직원들도 자기보다 나이가 많으니 앞에서 티는 내지않지만

많이 불편하다고 얘기가 나오는걸 우연치않게 듣게되었습니다

조금 일하면 아우 허리아파 아우 몸아파 언제까지해야해

하는소리를 듣는것도 이제 조금씩 저도 짜증이 나기시작하고

또 사장으로써 감정적으로 얘기해서 좋을건 없기에

해보자 해보자 좋게좋게 말하고있지만

마음같아서는 공사 구별못할거면 그냥 나가라고하고싶은데

하루에도 몇번씩 말을 삼키고 있습니다

그래도 맘 한켠에는 홀몸도 아닌데 벌겠다고 하는사람 그러면 안되지 싶으면서도

또 옆에서 그걸보고있자니 환장할 노릇입니다

하...정말...어떻게 해야할지 감도못잡겠습니다